이탈리아의 휴양지 이스키아섬에서 지난 25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탈리아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캄파니아주 당국은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서 일요일 오전 현재 10명이 실종된 채로 남아 있으며 8명이 구조됐으며 209명이 추가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일요일 성명을 통해 "예외적인 홍수와 산사태 사건"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성명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200만 유로(208만2000달러)의 원조와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토요일부터 발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 소방대는 25일(현지 시각) 카사미치올라 테르메 마을에서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나폴리에서 지원군이 파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소방대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70명의 소방관이 수색과 구조를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폴리만에 위치한 이스키아는 토요일 새벽 집중호우로 인해 자동차, 건물, 도로 등에 피해를 보았습니다.
현지와 국가 당국이 오늘 오전 공유한 비디오와 이미지는 항구 도시 카사미치올라 테르메에서 발생한 파괴를 보여주었습니다.
섬이 위치한 캄파니아 지역의 빈센조 데 루카 주지사는 토요일 "고통과 큰 비상사태의 시기"라며 멜로니 총리의 긴밀한 연락과 연대 메시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멜로니는 트위터를 통해 현지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며 주민들과의 연대를 표명하고 구조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ANSA 통신은 엔조 페란디노 이스키아 시장이 이번 사건을 "비극"이라고 표현하며 사람들에게 집을 떠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21년 2월 제노바 인근 이탈리아 해안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공동묘지가 붕괴되면서 수백 개의 관이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아름다운 세계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위터가 스팸과 포르노로 폭격 당한 중국 시위를 검색해 연구자들 사이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0) | 2022.11.29 |
---|---|
북한이 '세계 최강'? 핵 전력 계획하고 있다. (0) | 2022.11.28 |
유럽우주국, 첫 '우주비행사' 발표 (1) | 2022.11.24 |
댓글